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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저녁 해질무렵이 되자 울산광역시 태화강변 주택가 하늘을 가득 덮은 까마귀 떼가 군무를 펼치고 있다. 4~5년전부터 겨울이 다가오면 태화강변 대숲에 날아들기 시작한 까마귀 떼는 하늘을 가득 덮을 만큼 수가 많아 석양무렵이면 울산의 새로운 볼 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까마귀들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날아온 까닭에 조류독감을 옮길 우려가 있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분비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