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7일 태안에 유조선이 좌초해 큰 기름유출 사건이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모래골은 기름을 닦아내기 위해 트랙터로 갈아놓은 현장이다. 예술가가 해 놓은 대지미술 같지만 슬픈 현실이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슬픔을 은유적으로 보이고 싶었다. 언듯보면 아름다운 풍경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야기가 있는 풍경. 그게…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6분,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앞바다 에서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충돌 한 결과 12,000여 킬로리터의 원유가 유출됐다.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왔다. 연인원 약 96만 명에 달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태안의 해안가는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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